서울 아파트 유찰된 매물 쏟아져도..낙찰가율 90%대[경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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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다시 90%대로 떨어졌다.
1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6월13~6월17일)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4.8%로 전주(101.0%)보다 6.2%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나타낸 아파트는 1차례 유찰됐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현대 1차 전용 84㎡로 6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이 아파트는 13억6150만원에 낙찰되면서 낙찰가율은 95.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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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4.8%
낙찰된 14건 중 12건 '1회 이상 유찰'
노원 상계현대1차 6명 응찰..6.1억에 낙찰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다시 90%대로 떨어졌다. 다만 유찰됐던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저렴한 가격대에 낙찰률은 60%대를 유지했다. 낙찰된 14건 중 1회 이상 유찰된 매물은 12건에 이른다.
1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6월13~6월17일)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4.8%로 전주(101.0%)보다 6.2%포인트 떨어졌다. 23건 중 14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2주 연속 60%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수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나타낸 아파트는 1차례 유찰됐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현대 1차 전용 84㎡로 6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6억1891만원으로 감정가 6억5000만원의 95.2% 수준에서 매각됐다.
이어 1회 유찰된 금천구 시흥동 벽산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5명이 몰려 6억3010만원에 낙찰되며 매각가율은 96.2%를 나타냈다. 마포구 신정동 서강GS 아파트 전용 85㎡도 5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이 아파트는 13억6150만원에 낙찰되면서 낙찰가율은 95.9%를 나타냈다.
법원 경매는 총 2510건이 진행돼 이중 98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2.6%, 총 낙찰가는 2894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5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1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9.5%, 낙찰가율은 88.1%를 기록했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전남 고흥군 동일면에 위치한 임야(사진·토지 1만2409㎡)로 7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4467만원)의 840.3%인 3억7540만원에 낙찰됐다.
구룡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부정형 완경사지 임야로 주변은 주택지대와 산림지대등이 혼재돼 있다. 권리분석 상으로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북쪽으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볼 때, 추후 토지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각 당시 71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곡3리 마을회관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부정형 완경사지 임야로 주변은 아파트 단지 및 농공단지, 상업시설 등이 형성되어 있다. 본건의 면적이 매우 넓다는 점과 아파트단지등과 인접해 있어 토지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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