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디커플링 · 독자 제재 말아야"..미국에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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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과 공급망 단절, 독자 제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러시아에서 열린 연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행한 화상 축사에서 "경제의 글로벌화 과정을 추동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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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과 공급망 단절, 독자 제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러시아에서 열린 연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행한 화상 축사에서 "경제의 글로벌화 과정을 추동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또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갈수록 엄중해지는 식량, 에너지 위기에 손 맞잡고 대응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다분히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최근 압박 정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이 빠진 가운데 공급망 문제 등을 논의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지난달 출범시키고, 대(對) 러시아 독자 제재를 가하고 있는 미국을 향해 궤도 수정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 경제는 근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풍부하며 장기적으로 좋은 쪽으로 가는 펀더멘털에는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중국의 경제 발전에 대해 자신감으로 충만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고품질의 발전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높은 수준의 개방을 흔들림 없이 확대하고, 높은 수준으로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함께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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