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홍보성 여론조사에 입법정책개발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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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재직 시절, 세금으로 조성된 입법정책개발비를 개인 홍보성 여론조사에 썼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은 김 후보자가 이듬해 총선을 앞둔 2019년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하면서 입법정책개발비 천만 원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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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재직 시절, 세금으로 조성된 입법정책개발비를 개인 홍보성 여론조사에 썼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은 김 후보자가 이듬해 총선을 앞둔 2019년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하면서 입법정책개발비 천만 원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여론조사에는 '김 의원이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이 가능한 법안을 발의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등 홍보성 질문이 담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의원은 국민을 위한 정책과 입법에 써야 할 예산을 김 후보자가 본인 선거를 위해 편법으로 유용했다면, 최소한의 도덕적 자질도 갖추지 못한 것이라며 자진사퇴나 지명 철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승희 후보자 측은 해당 여론조사가 입법 참고 목적이었고 다른 의원실도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국회 사무처에 사전 신고를 하고 검토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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