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상담소' 박민하 "가시 돋친 말들에 상처받기도..행동 조심스러워져"

하수나 2022. 6. 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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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하가 이유 없는 비난과 가시 돋친 말들에 상처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선 아역배우에서 중학생 사격선수가 된 박민하와 박찬민 부녀가 출연했다.

이에 박민하는 과거 상처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박민하는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실내화를 갈아 신고 있는데 바로 옆에 있던 다른 학년 언니들이 '박민하 재수없어'라면서 욕을 하더라. 어린 나이에 상처가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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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민하가 이유 없는 비난과 가시 돋친 말들에 상처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선 아역배우에서 중학생 사격선수가 된 박민하와 박찬민 부녀가 출연했다. 

이날 박찬민은 “부모가 봤을 때 딸 민하의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어렸을 땐 당찼는데 시간이 자라면서 당당함은 없어지고 자신감도 없어진 것 같고 내성적으로 변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딸 박민하의 입장은 달랐다. 박민하는 “제가 자신감이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자존감도 높다.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있지 않나. 그런 분들 앞에서 예의 있게 하려고 하고 잘못 보이지 않으려고 행동을 조심하려고 하다 보니 제 행동이 조심스러워지는 거 보고 아빠가 자신감이 없다고 그렇게 느끼신 것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은 “타인의 시선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민하는 과거 상처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박민하는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실내화를 갈아 신고 있는데 바로 옆에 있던 다른 학년 언니들이 ‘박민하 재수없어’라면서 욕을 하더라. 어린 나이에 상처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대회를 하게 되면 시합하기 전에 사격복과 총기검사를 하는데 검사를 하는 동안 조용히 서있기만 하는데 시합이 끝난 후 ‘민하가 측정을 하시는 심판에게 따졌다’라는 소문이 도는 상태더라. 그런 행동을 한 적도 없는데 그래서 저인걸 확인도 안하고 그런 이야기를 사실인 것처럼 하니까 아무 행동도 안하는데도 그런 소문이 나는데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얼마나 더 큰 파장이 올까 이런 생각들이 생긴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안 될 것 같다는 것.  

“그때 민하의 마음은 어땠나”는 질문에 박민하는 “저는 ‘재수없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엄마나 아빠한테 쉽게 이야기하지 못했다”라며 그런 시선에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상처받기 보다는 담담하게 받아들이자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금쪽상담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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