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진지·유쾌 다 담은 네버랜드와의 4주년 축제' [종합]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2. 6. 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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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2022 월드투어 '[JUST ME ( )I-DLE] IN SEOUL' 개최
라이브밴드+떼창 더한 '당당매력' 21개 스테이지
(여자)아이들 "꿈꿨던 콘서트 만들어준 네버랜드에 감사"

"가수가 하고 싶었던 이유를 깨닫게 된 하루였다. 상상만 해왔던 첫 콘서트를 이루게 해준 우리의 원동력 '네버랜드'에 감사하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이 무대 안팎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데뷔 첫 월드투어의 서막과 함께, 팬덤 네버랜드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여자)아이들 2022 월드투어 '[JUST ME ( )I-DLE] IN SEOUL'(저스트 미 ()아이들 인 서울) 1회차 공연이 펼쳐졌다.

'저스트 미 ()아이들 인 서울'은 2020년 7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I-LAND : WHO AM I' 이후 약 2년만의 콘서트이자 첫 대면공연으로, 데뷔 4주년을 맞이한 (여자)아이들의 첫 월드투어 서막이다.

이 공연은 24개국 아이튠즈 톱앨범 1위, 빌보드 '글로벌200' 58위 기록을 달성한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와 타이틀곡 TOMBOY로 K팝 아티스트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개성의 '걸크러시'감을 입증한 (여자)아이들의 디스코그래피를 총합적으로 지켜볼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취재당일 첫 회차 공연은 라이브 밴드 사운드 중심으로 한 총 21곡의 세트리스트구성의 기승전결형 스토리전개와 함께, 자신들의 다채로운 음악매력과 무대밖 유쾌매력을 동시에 (여자)아이들과 2500여 팬덤 네버랜드의 화끈하고 당당한 호흡으로 완성됐다.

◇'(여자)아이들이 K팝 대표 걸그룹인 이유' [JUST ME ( )I-DLE] IN SEOUL 전반부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저스트 미 ()아이들 인 서울' 전반부는 '클리셰'라는 부제 키워드 아래 (여자)아이들을 글로벌 k팝 대표로 자기매김케 한 대표곡들의 향연으로 펼쳐졌다.

(여자)아이돌의 탄생을 알렸던 LATATA(라타타) 라틴컬러감이 돋보이는 senorita 등 당당함과 매혹의 중점을 상징하는 곡부터, 밝고 청량함을 강조한 서머송 덤디덤디 등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여자)아이들의 당당한 당당매력들이 강조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LATATA와 덤디덤디 무대는 오랜만의 대면무대에 신난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이들과의 직접 음악소통을 원했던 네버랜드의 단단하고 화끈한 호흡이 빛을 발하며, 공연 본연의 맛을 느끼게 했다.

민니, 소연 등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온라인 콘서트 이후 두 번째지만, 직접 만나는 콘서트로는 처음이다. 너무 신기하고 감동적이다. 행복하게 함께 즐기자"라고 말했다.

◇'내적 갈등과 극복, 그를 이끈 순수열정' [JUST ME ( )I-DLE] IN SEOUL 중반부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 포인트를 더한 화이트 드레스 무대의상과 함께 펼쳐진 '저스트 미 ()아이들 인 서울' 중반부는 '비극적인(tragic)'라는 부제 키워드와 I NEVER DIE 문구를 핵심으로 그동안의 내적 갈등과 극복을 그린 듯한 순수예술 급 무대로 펼쳐졌다.

피아노 솔로와 바람소리로 쓸쓸한 분위기를 이끌며 클래식급 우아함을 표출한 한(寒)부터 당당한 극복을 시사하는 '한(一)', 화(火花) 등 대표 스토리라인 곡들과 함께, 감성모던록 느낌의 MOON 등 최초 무대공개곡들이이어지며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퀸덤' 경연곡으로 글로벌을 매료시켰던 LION과 록발라드톤으로 더욱 강조한 듯한 첫 정규 수록곡 LIAR의 릴레이는 K팝 대표 걸그룹 중 하나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 이들의 이유있는 자신감을 비추는 듯 했다.

소연과 민니, 우기 등은 "정규앨범 I NEVER DIE 모든 곡들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데뷔 첫 월드투어로 남길 당당한 아이들 자신감' [JUST ME ( )I-DLE] IN SEOUL 후반부

'저스트 미 ()아이들 인 서울' 후반부는 My Attitude, Neverland 등의 키워드와 함께, 힙한 자신감을 갖게 해준 (여자)아이들의 당당한 팬사랑 스테이지들로 꾸려졌다.

풀밴드와 딱 맞물린 '말리지마'와 진한 힙합느낌의 MY BAG의 스테이지는 다양하게 거듭될 (여자)아이들의 직진각오를 느끼게 했다.

특히 첫 정규 타이틀곡 'TOMBOY' 무대는 라이브밴드 사운드의 무게감과 함께 관객들의 적극적인 떼창이 더해지며, 이들의 직진행보를 이루는 (여자)아이들과 네버랜드의 에너지 티키타카를 느끼게 했다.

이렇게 (여자)아이들의 첫 월드투어 서막은 팬덤 네버랜드의 MY BAG 떼창 이벤트와 함께, 피날레곡 POLAROID으로의 화답으로 이어지며 마무리 됐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우기는 "가수 꿈꿀때부터 상상하던 콘서트를 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늘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네버랜드 여러분들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소연은 "제가 왜 가수가 하고 싶었는지 깨닫게 된 하루였다. 많은 네버랜드에게 사랑을 받는 저는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했으며, 민니는 "네버랜드 앞에서 콘서트하고 싶던 꿈을 이뤄준 네버랜드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슈화, 미연은 "정말 많이 연습했음에도 떨렸지만, 네버랜드가 앞에 있어서 힘을 받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이게 진짜 무대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오는 19일까지 서울공연을 전개한 이후,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달라스, 휴스턴,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산티아고,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자카르타, 마닐라, 도쿄, 싱가포르 등 16개도시 일정의 월드투어 '저스트 미 ()아이들' 행보에 본격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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