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센서 문제 해결..21일 다시 우주 향한다
정희영 2022. 6. 17. 20:00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다시 우주에 도전한다. 지난 16일로 예정됐던 발사는 산화제 내부 센서 문제로 연기됐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문제가 해결되며 발사 예비일 내 도전이 가능해졌다. 17일 권현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정책연구관은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21일 2차 발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대 이송 작업은 20일 진행된다. 남은 기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다만 향후 기상 상태에 따라 발사일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도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은 산화제 탱크 내부의 레벨 센서로 밝혀졌다. 산화제가 얼마나 탱크에 들어왔는지 측정해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당초에는 센서 자체 문제라면 센서를 교체해야 하고, 이 경우 1·2단 로켓을 분리해야 해 점검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망됐다. 그러나 연구진은 논의 끝에 센서 내부에 있는 핵심 부품은 '단 분리' 없이 교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교체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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