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100만 명 중국 쇼호스트 탈세 드러나 200억 원 추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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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가 드러난 중국의 유명 쇼호스트에게 우리 돈 약 207억 원이 추징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중국 최고의 인기 쇼호스트 웨이야에게 약 2천5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지난 2월에는 2천여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쇼호스트 핑룽에게 체납 세금과 과징금 약 119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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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가 드러난 중국의 유명 쇼호스트에게 우리 돈 약 207억 원이 추징됐습니다.
장시성 푸저우 세무국은 쉬궈하오가 2019년부터 2년간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번 수입액을 축소 신고해 약 36억 원을 탈세했다며 미납 세금에 과징금 1억 800위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부터 중국 인터넷 플랫폼 모모에서 '쉬저'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온 숴궈하오는 팔로워가 100만 명에 달했고, 라이브 방송 접속자는 1만 명이 넘었습니다.
한 달 수입액이 약 19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고, 모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쇼호스트로 꼽혔으나 2020년 돌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인터넷 방송인 쑨쯔쉬안이 탈세로 인해 약 22억 5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경제 성장 과정에서 커진 빈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부유'를 국가 중요 정책으로 삼고 연예인과 고액 쇼호스트의 탈세를 집중 단속해 왔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중국 최고의 인기 쇼호스트 웨이야에게 약 2천5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지난 2월에는 2천여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쇼호스트 핑룽에게 체납 세금과 과징금 약 119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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