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도 걸렸다..10대 대거 검거 부른 '나비약', 뭐길래?

2022. 6. 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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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나비약'으로 불리는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불법으로 복용하고 판매한 10대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59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과 4월, 강원과 경북에 있는 병원을 돌며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뒤 SNS를 통해 판매하거나 투약,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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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나비약'으로 불리는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불법으로 복용하고 판매한 10대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59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과 4월, 강원과 경북에 있는 병원을 돌며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뒤 SNS를 통해 판매하거나 투약,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생긴 모양이 나비처럼 생겨 나비약으로 불리는 이 식욕억제제는 비만 환자에게 체중 감량의 보조요법으로 단기간 처방하는 의약품이지만, 강한 중독성과 함께 환각과 환청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59명 가운데 10대가 4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구매자 가운데는 13살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살쪘다'는 소리가 듣기 싫거나 교복이 맞지 않는 등 이유로 해당 약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면제공 :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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