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에 최저 지지율 찍은 바이든 "경기 침체 불가피한 건 아냐"

원종진 기자 2022. 6. 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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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경기침체가 피할 수 없는 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미국이 경기 침체를 향해 갈 수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경고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우선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일은 아니다"라며 "둘째,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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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경기침체가 피할 수 없는 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미국이 경기 침체를 향해 갈 수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경고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우선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일은 아니다"라며 "둘째,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대 최저 수준인 3.6%의 낮은 실업률과 미국의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2년이 넘은 전염병 대유행, 경제의 가변성, 치솟는 원유 가격 등과 관련해 "사람들이 정말로 우울한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정신 건강에 대한 수요가 급등했다"며 "사람들은 믿었던 모든 것이 뒤집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코로나19 위기의 결과물로 일어난 일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40여 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황 속,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취임 이후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지출한 것이 인플레이션을 일으켰다는 공화당의 비판에 대해 기괴한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이 내 잘못 때문이라면 인플레이션이 더 높은 세계 다른 주요 국가의 경우는 왜 그런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석유회사들이 생산을 늘리지 않은 채 더 높은 가격으로 이득을 보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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