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때문에 군대 선임한테 불려가 난 괜찮은데.." 최영우 고백 ('악카펠라') [종합]

최지연 2022. 6. 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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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카펠라' 배우 최영우가 인상 때문에 겪었던 오해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악카펠라'에는 악역 전문 배우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와 래퍼 던밀스가 외모에 대한 오해로 속상함을 토로했다.

연습 중 이중옥은 "음을 딱 짚어낸다"는 최영우의 칭찬에 감동했다.

최영우가 "고음에 자신있지 않으셨어요?"라 묻자 이중옥은 "그게 다 내 착각이었다"며 의기소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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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악카펠라' 배우 최영우가 인상 때문에 겪었던 오해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악카펠라'에는 악역 전문 배우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와 래퍼 던밀스가 외모에 대한 오해로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날 이호철은 멤버들을 집에 초대해 음식을 해주었다. 그가 준비한 건 토스트와 감바스. 이중옥은 칼을 들고 있는 이호철에게 "칼 들어도 안 어색하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준배는 우리 중에서 네가 제일 안 어색해"라고 이중옥에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중옥은 김준배의 말을 바로 인정, "제 이미지가 칼을 잘 쓸 것 같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후 바로 옆자리에 앉은 최영우에게 "너도 진짜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영우는 "얼굴 때문에 진짜 억울한 일 많이 당했다. 군대 있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있었는데도 선임이 불러서 무슨 일이 있으면 얘기를 하라더라. 저는 끝까지 괜찮다고 했다"라 털어놨다. 멤버들은 "웃으라는 소리는 안 들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영우는 "웃으면 또 웃는다고 기분 나쁘다고 한다"라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호철과 김준배는 크게 공감하며 "나도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바꾼 것도 있다. 무표정하면 너무들 무섭다고 해서"라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식사를 다 한 뒤 평소 이호철이 반려견과 산책하는 근처 공터를 찾았다.

'악카펠라' 방송화면

이곳에는 KCM과 가수 유미가 1일 선생님으로 자리했다. 이들 앞에서 그동안 연습했던 곡 '아기상어'와 '모두가 꽃이야'를 부르게 된 멤버들은 당황했다. 지난번 메이트리와 함께 했던 연습보다 훨씬 못하고 있다는 걸 자각한 것. 오대환은 "이것보다 잘했다. 우리가 지금 다 리셋 됐다"며 변명했다. KCM은 "노래는 자신감이 100이다. 자신있게 하면 틀려도 좋다. 정말 잘 하게 되면 멋있을 것 같다"고 위로했다.

앞서 멤버들은 데프콘의 지인 요청으로 한 키즈카페에서 첫 공개공연을 하게 되었다. 매니저로 분한 데프콘과 정형돈은 이 소식을 전하며 "구색을 맞추려면 최소 곡이 2개는 있어야한다"며 공연 전 주에 연주곡을 하나 더 늘릴 것을 요청했다. 멤버들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도망가고 싶었다"라면서도 연습에 매진했다.

연습 중 이중옥은 "음을 딱 짚어낸다"는 최영우의 칭찬에 감동했다. '악카펠라'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졌다는 것. 최영우가 "고음에 자신있지 않으셨어요?"라 묻자 이중옥은 "그게 다 내 착각이었다"며 의기소침해졌다. 이후 이어진 메이트리와의 레슨에서 이중옥은 고음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중옥은 목을 부여잡고 "담배 끊어야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멤버들은 '마일드 세븐'이라는 기존의 팀 이름이 아이들에게 부적절하단 걸 깨닫고 팀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김준배는 "우리가 고래들 같다고 생각했다. '웨일 싱어즈'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호철과 던밀스는 영화 제목을 따 '7번 방의 선물', '7번 방의 선율'을 말했다. 이중옥은 "무슨 파로 끝내는 건 어떠냐. 도레미파라든지"라고 중얼거렸다. '도레미파'는 이중옥의 말대로 어떤 단체를 이야기하는 듯 보일 수도 있고, 음계에서 따온 말이기도 해 모두가 마음에 들어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악카펠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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