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연락 끊고 지내던 父, 관공서 통해 위독하다 연락→사망" 울컥(판타패)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박군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6월 16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추대엽 형제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선곡했다. 추대엽은 “제작진이 가족사진이 좀 있느냐 말씀하셔서 많이 찾아 봤는데 넷이서 찍은 사진을 한 장도 못 찾았다. 아버지가 머리는 좋으신데 그 머리를 바닥에 많이 쓰셔서 바둑 아마 9단이었다. 기원에서 사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집을 안 들어오시고. 저희는 바둑은 배우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살 정도로 아버지가 가족을 돌보심을 뒤로하셔서 아버지와의 기억이 많지 않더라. 개그맨으로 조금 알려져서 많은 추억도 쌓고 싶었는데 너무 일찍 59세에 돌아가셨다. 안타까움과 속상함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노래를 들은 박군은 “살아생전에 고생하셨던 저희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었고, 그러면서 최근에 오랫동안 연락을 안 하고 지내던 아버지께서 관공서 통해서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시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최근에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그것도 생각하니까 너무 눈물이 났다. 아버지라는 단어가 나오면 눈물이 나거나 슬픈 적이 없었는데 아버지 얘기를 하니까 눈물이 날 것 같다. 너무 잘 들었다. 좋은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사진=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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