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김민수 "팬 10명만 와도 좋겠다".. '환호성' 팬미팅서 눈물 ('주풍') [종합]

최지연 2022. 6. 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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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접이풍년' 피식대학이 눈물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주접이 풍년'(이하 '주풍')에는 최근 인기를 실감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출연한 가운데 오프라인에서 처음 팬미팅을 진행하는 멤버들이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제작진은 '피식대학'팀이 바라던 대로 '피식대학' 팀의 객원멤버 이은지, 김해준과 함께 하계MT 겸 팬미팅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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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주접이풍년' 피식대학이 눈물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주접이 풍년’(이하 '주풍')에는 최근 인기를 실감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출연한 가운데 오프라인에서 처음 팬미팅을 진행하는 멤버들이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피식대학'은 개그맨 김민수, 정재형, 이용주, 김해준, 이은지, 이창호로 이루어진 팀이다. 이들은 회장 김영남(김민수), 부회장 이택조(이창호), LP바를 운영하는 배용길(이용주), 물리선생님 정광용(정재형)으로 변신해 '한사랑 산악회'를 선보였고, 출연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특히 산행을 즐기던 박미선은 김영남이 자전거 가게를 운영한다고 하자 “운동을 많이 하면 여자든 남자든 하체가 건강해진다고 들었다"고 응했다. 그러자 이택조는 “그런데 자전거를 너무 많이 타서 전립선이 고장났다”며 60금 드립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조금 뒤 이택조의 전화를 받고 조혜련이 백숙집 조사장으로 등장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후 '피식대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본캐로 방송에 나온 건 처음이다. 한사랑 산악회로는 방송에 나간 적이 있다. 저희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캐릭터가 사랑을 받는 것이라 이렇게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처음이다”라며 대면 팬미팅을 걱정했다. 

'주접이 풍년' 방송화면


정재형은 이어 “TV 팬미팅이 처음이라 감개무량하다. 그런데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보통 인터넷을 통해서 봐주시기 때문에 직접 오실지 모르겠다. '주접이 풍년'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숫자보다 시간 되는 친구들이 왔으면 좋겠다. 다들 먹고 살기 바쁘니까"라 덧붙였다.

이에 이용주는 "왜 이렇게 위축되냐. 우리 막 불러보자. 5천 명 정도 올 것 같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제작진은 '피식대학'팀이 바라던 대로 '피식대학' 팀의 객원멤버 이은지, 김해준과 함께 하계MT 겸 팬미팅을 준비했다. 그러나 '피식대학' 멤버들은 이를 몰랐다.

이들은 안대를 끼고 수 년 전 '게릴라 콘서트'의 주인공처럼 팬들 앞에 섰다. 안대를 벗기 전 멤버들은 “팬 분들이 10분이라도 오면 좋겠다”, "10분이라도 오셨다면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조금 뒤 안대를 벗고 환호성을 질러주는 팬들을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 멤버들은 “이렇게 많은 분이 오실 줄 몰랐다”고 감격했다. 이날 '피식대학'의 팬덤 '피식팸'은 약 1000여 명이 방청신청을 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주접이풍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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