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서하준, 조유신 이용해 이승연 옥죄기 "딸 강별만 생각해라" [종합]

김은정 2022. 6. 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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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준이 母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조유신을 추궁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의 의도대로 남태형(정헌 분)이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했다.

이날 우지환은 양만수(조유신 분)의 약점을 잡아 함숙진(이승연 분)으로부터 벗어났다.

바로 양집사와 남태희(강별 분)의 친자관계 성립 유전자 검사 서류를 내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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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서하준이 母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조유신을 추궁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의 의도대로 남태형(정헌 분)이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했다.

이날 우지환은 양만수(조유신 분)의 약점을 잡아 함숙진(이승연 분)으로부터 벗어났다. 바로 양집사와 남태희(강별 분)의 친자관계 성립 유전자 검사 서류를 내민 것. 양집사는 숙진에게 "지환이 아니었다"고 보고했고, 지환은 "당신이 입 다물면 태희한테 말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태형은 결국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했다. 사퇴 기자회견장에서 지환은 자신을 노려보는 숙진을 보며 "무너지지마라. 당신의 회사, 명예, 미래, 아들까지 하나하나 무너뜨려주겠다"고 다짐했다. 태희는 사퇴한 태형이 로펌이 아닌 회사로 들어오겠다는 말에 표정을 굳혔다.

숙진은 불명예스럽게 경찰 조사를 받게 된 태형을 위해 경찰서장을 찾아가 "적당히 조사하는 선에서 마무리 해라. 깍듯이 대우하는 것 잊지 말라"면서 "어떻게든 도움을 주지 않으면 10억은 물론 나한테 넘어간 모든 것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지환은 양집사에게 "10억원을 훔친 건 퍽치기 운전자로 하고 경찰에 넘겨라. 함대표를 겁먹게 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희만 생각하라"고 으름장을 놨다. 숙진은 여전히 지환을 의심하며 "언론에 제보한 사람 찾아낼 예정"이라고 이를 갈았지만, 퍽치기범 체포와 함께 "합의는 없다. 누군가의 지시를 받은 건지 조사하라"는 지환의 말에 상황이 반전됐다.

태형은 벌금형을 피하기 어렵게 됐고, 당선 무효될 상황에 놓였다. 별다른 반발 없이 지친 기색을 드러낸 태형은 병원에서 백주홍(이영은 분)을 기다리다가 "오늘 한 끼도 못 먹었다. 밥 좀 같이 먹자"고 말했다. 미국가기 전 솔이(박예린 분)를 걱정하며 복잡한 마음이던 주홍은 태형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지환은 양만수를 통해 어머니에게 일어난 일을 알아내려 했다. 양집사의 방에 찾아간 지환은 "그날 우평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추궁했지만, 만수는 "저는 우평에 데려다 놓기만 했고 한눈 파는 사이 어머니가 없어졌다. 사고가 난 건 나중에 알았다"면서 숙진과 관련이 없다고 밝혀 답답하게 했다. 그때 숙진이 양집사 방문을 두드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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