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1심 징역 25년..유족 "말도 안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취 상태에서 직원을 막대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스포츠센터 대표가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는 오늘(1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스포츠센터 대표 40대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유족은 취재진에게 "엄벌탄원서만 100통이 넘는데 25년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잔인하게 죽여놓고 무기징역을 구형했는데 어떻게 그 밑으로 떨어질 수 있냐"고 토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직원을 막대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스포츠센터 대표가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는 오늘(1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스포츠센터 대표 40대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경찰에 세 번에 걸쳐 신고를 했고 피해자 엉덩이를 때리며 동시에 변태가 와서 때린다고 말했다"며 "이런 사정으로 볼 때 폭력 행위를 인식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심신미약 주장에 관해서는 "A씨가 당시 평소보다 주량보다 술을 마셔 심신미약 취지를 주장했지만 음주상태였던 사실만으로 심신미약 상태라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선고 후 방청석에 앉아 있던 유족들은 재판부와 피고인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유족은 취재진에게 "엄벌탄원서만 100통이 넘는데 25년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잔인하게 죽여놓고 무기징역을 구형했는데 어떻게 그 밑으로 떨어질 수 있냐"고 토로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아무런 잘못 없는 피해자를 엽기적인 방법으로 살해했다"며 "당시 영상을 보면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이며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고통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미성년자 여동생 성폭행' 친오빠 1심서 무죄
- “손흥민 월클 아니다” 父 발언 오해…진화 나선 영국 매체
- 가세연 김용호 “김건모 전부인 '톱스타 동거설' 제보자? 연예인 부인”
- 방탄소년단 RM “자극적 보도 씁쓸…아미에게 하고 싶었던 고백”
- 고교 급식서 또 '개구리 사체'…모두 열무김치서 나왔다
- 남편 흉기에 찔린 40대 배우…전날 밤부터 공포에 떨었다
- “왜구 약탈” 불상 훔친 한국인…재판에 일 주지 첫 출석
- 골프장 탈의실 CCTV…대표 책상엔 '실시간 모니터'
- 새벽길 여성 들이받은 차…내려선 이런 짓도 했다
- 검찰 “이메일 물증 확보”…'윗선 지시'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