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베드신 위해 15kg 벌크업 했는데..안경 키스 더 화제"(라스)[결정적장면]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민규가 드라마 ‘사내 맞선’ 출연 후 변화를 언급했다.

6월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민규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안경 키스 탄생 배경을 밝혔다.

‘사내 맞선’ 출연 후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는 김민규는 “인기를 많이 받아서 달라진 것 같다”라며 “전에는 닮은꼴 배우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제 이름으로 불러주시거나 혹은 안경 키스로 기억해주신다”고 답했다.

화제가 된 안경 키스가 언급되자 김민규는 “원래 원작이 있다. 웹툰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싱크로율을 확인한다. 원작에서 안경을 썼기 때문에 안경은 웬만하면 가져가려고 했다”라며 “이 장면을 찍으면서 안경에 포커스가 갈 줄 몰랐다. 원래 키스에 더 집중했는데, 리허설을 하는데 불편하더라. 키스를 하다가 안경을 뺐다. 단지 키스가 불편해서 나온 애드리브였다. 이게 엄청나게 화제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이나는 “그걸 어떻게 모르나. 거짓말 좀 하지 마라. 누가 봐도 섹시 포인트인데. 내숭이다. 셔츠 걷어 붙이거나 후진할 때 설레는 것처럼, 안경을 쓰고 있는 준수한 남자가 안경을 벗을 때는 작정한 것 아닌가. 어딘가에 내 얼굴을 부비겠다는 뜻이다”라고 지적하자, 김민규는 손사래를 치며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민규는 베드신이 화제가 될 줄 알았지만 안경 키스가 더 화제가 됐다고 전하며 아쉬워 했다. 김민규는 “베드신이 심한 건 아니고 제가 상의 탈의를 하고 인아 씨는 어깨만 살짝 노출을 했다. 문에서부터 벗으면서 들어오는 장면이었다”라며 “극중에서 인아 씨가 회상하는 장면이다. 그 신을 찍기 위해 윗옷을 벗어야 하니까 15kg을 벌크업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벌크업한다고 소고기를 하루에 6끼씩 먹었다. 다른 건 안 먹고 야채랑 소고기를 3개월간 먹고, 매일 1kg 닭가슴살을 먹었다. 저는 갈아서 먹었다”라며 “소고기가 맛있을 줄 알았는데 첫날 두 번째 끼니부터 먹으려고 하는데 느끼해서 헛구역질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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