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 비정규직 노동자 연대체 '미디어친구들' 출범

손봉석 기자 2022. 6. 15. 23: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친구들 제공


방송미디어 분야 비정규직 연대체 ‘미디어친구들’이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체 출범을 알렸다.

이들은 “방송미디어 현장의 무수한 노동 사안에서 당사자들의 싸움이 진행 중”이라며 “개별적인 싸움을 넘어서 다양한 미디어 분야의 직군들의 힘을 모으고, 산업 안팎의 연대를 조직하는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친구들은 지난해 9월 출범한 방송작가 중심 방송계 비정규직 노동자와 노동·시민사회·여성·법률·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개인들이 모인 연대체 방송작가친구들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미디어친구들에는 방송작가유니온, 방송스태프지부 등 당사자 조직과 한빛미디 어노동인권센터,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전태일재단, 노회찬재단, 마포노동자종합지원센터 등 지원 조직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방송국에 채용된 프리랜서 방송작가들이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불합리한 현실과 근로계약서 체결 비율이 20%대에 그치는 방송 제작현장 비정규직 노동자들 상황을 지적했다.

미디어친구들은 첫 활동으로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미디어노동, 제대로 캠페인’을 상암동과 여의도, 목동 등 방송미디어 분야 노동자들이 많은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