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교 급식서 또 죽은 개구리 나와

김경희 기자 2022. 6. 15. 2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15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고등학교 점심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말이 국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에도 서울 강서구의 고등학교에서 점심 급식으로 제공된 열무김치 반찬에서 죽은 개구리가 나온 바 있습니다.

오늘 개구리 사체가 나온 열무김치를 납품한 업체는 서울 시내 총 74개교와 급식계약을 맺고 있는 곳으로, 오늘 11개 학교에 열무김치를 납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서울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나온 개구리 사체

학교 급식으로 제공된 열무김치 반찬에서 개구리 사체가 잇따라 발견되자 서울시교육청이 여름방학까지 학교 급식 식단에서 열무김치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15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고등학교 점심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말이 국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에도 서울 강서구의 고등학교에서 점심 급식으로 제공된 열무김치 반찬에서 죽은 개구리가 나온 바 있습니다.

조사 결과 두 곳의 고등학교에 열무김치를 납품한 업체는 각각 다른 곳으로, 열무 등 원재료에 혼입된 개구리를 세척과 절임 등의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개구리 사체가 나온 열무김치를 납품한 업체는 서울 시내 총 74개교와 급식계약을 맺고 있는 곳으로, 오늘 11개 학교에 열무김치를 납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교육청은 서울지방식약청의 현장 조사 뒤 문제의 열무김치를 전량 회수.폐기하는 한편, 여름방학 전까지는 열무김치를 학교급식 식단에서 배제하고 다른 식품으로 대체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해당 업체들을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할 수 없도록 제재해달라고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요청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