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경인지역 노회, 한반도 평화 위한 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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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반도의 긴장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 경인지역 노회들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열었습니다.
6.25한국전쟁 72주년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장로회 경인 지역 노회들이 연합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한편, 기장총회 경인지역 5개 노회는 15일부터 25일까지 연합기도 주간을 갖고, 모든 교인들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매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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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한반도의 긴장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 경인지역 노회들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열었습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증오와 적개심을 넘어 화해를 이루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에 그리스도인들이 동참해나가길 기도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6.25한국전쟁 72주년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장로회 경인 지역 노회들이 연합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과천영광교회 우진성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하신 일은 하나님을 적대하는 인간을 하나님과 화해하도록 한 것"이라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화해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새 정부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대립이 심화되는 현실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통일의 믿음을 가지고 평황화 화해를 위한 실천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진성 목사 / 과천영광교회]
"다시 우리가 처해있는 휴전 상황이라는 현실을 우리가 피부로 느끼게끔 하고 있습니다. 세계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 우리가 간절하게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아가페가 무엇으로 표현되는가 하면 화해로 표현된다는 것이죠. 무엇으로 표현되지 않는 아가페는 추상적인 개념에 머뭅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고, 그 평화의 바람이 세계로 확산되길 바라며 미얀마 민주화 운동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들은 "기도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기도의 내용은 우리 스스로를 변화시킨다"며 화해와 평화를 위한 기도가 우리 삶에 녹아들 수 있길 바랐습니다.
또, 기도와 함께 평화와 화해를 이루어가는 실천들을 우리 일상의 영역에서 하나 하나씩 해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특별히, 기장총회는 교단차원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2023년 전까지 종전 선언을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로 10만 명 서명운동을 진행합니다.
또, DMZ 인근 접경지역에 평화통일선교의 거점이 될 '화해와 평화의 교회'를 건립하고, 분단 피해자 지원과 평화통일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김희헌 목사 / 기장총회 평화통일위원장]
"(세계교회는) 기장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내년 정전협정 70주년까지 10만 명이 진행해서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촉각을 세우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대한 우리의 가능성과 책임감 이런 부분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한편, 기장총회 경인지역 5개 노회는 15일부터 25일까지 연합기도 주간을 갖고, 모든 교인들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매일 기도합니다.
또, 오는 19일 주일은 민족화해의 주일로 지키며 한반도 평화를 향한 비전을 교인들과 함께 나눌 계획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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