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불교 폄훼 논란에 "조계종단 방문해 사과..해당 장면 삭제"

안태현 기자 2022. 6. 15.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라마 '인사이더' 측이 불교 폄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측은 15일 뉴스1에 "최근 제작진이 조계종단에 방문해 해당 (논란이 된) 장면과 배경이 오해를 유발하고 왜곡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인사이더'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드라마 '인사이더' 측이 불교 폄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측은 15일 뉴스1에 "최근 제작진이 조계종단에 방문해 해당 (논란이 된) 장면과 배경이 오해를 유발하고 왜곡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장면은 삭제 조치할 것"이며 "오는 3회와 4회에서는 해당 장면과 관련해 사과문도 내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인사이더' 1회에서는 스님과 도박꾼이 사찰 법당에 모여서 거액의 불법 도박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9일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불교의 상징인 부처님이 모셔진 수행과 신행의 공간인 사찰법당을 거액의 도박장으로 만들어 스님과 여러 도박꾼들이 거액의 도박을 벌이는 장면을 무려 15분간 방송했다"라며 "매우 악의적이고 노골적으로 스님을 폄훼하고 불교를 조롱하는 방송"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찰에서 신행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수많은 불자들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수행하는 모든 스님들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훼불행위"라며 "무엇보다도 한국불교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과 불자들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겼다"라고 비판했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