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홈메이드' 무기 제작한 호주 10대..현지 경찰, 총기범으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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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CNN, 퍼스나우 등 현지 언론은 퍼스 외곽 베이스워터에 사는 18세 남성이 3D 프린터를 이용해 반자동 소총을 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서호주 경찰은 이달 초 해당 남성의 집을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플라스틱 총기와 3D 프린터, 소음기, 탄약 등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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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사는 한 18세 청소년이 3D 프린터를 이용해 반자동 소총을 제작해 총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지시간 14일 CNN, 퍼스나우 등 현지 언론은 퍼스 외곽 베이스워터에 사는 18세 남성이 3D 프린터를 이용해 반자동 소총을 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소총은 외형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 번에 9mm짜리 총알 15발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서호주 경찰은 이달 초 해당 남성의 집을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플라스틱 총기와 3D 프린터, 소음기, 탄약 등을 압수했습니다.
피의자는 집에 있는 3D 프린터로 이틀에 걸쳐 4㎏ 무게의 해당 총기를 제작했으며 재료비는 40 호주달러(약 3만 6천 원)밖에 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피의자에게 총기 및 탄약 무면허 제조 및 금지 무기 소지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서호주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제작 총기가 압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블레어 스미스 담당 형사는 "장난감처럼 생긴 이 총기는 사회에 심각한 해악을 끼칠 수 있다"면서 "집에서 3D 프린터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집에서 무기를 제조하는 사람들을 단속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팀 도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호주 연방 총기법은 민간인의 공격용 자동 소총 소지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호주 정부는 3D 프린터로 플라스틱 총기를 만드는 행위를 금지하는 총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해당 법안에는 (3D 프린터로) 플라스틱 총기를 제작할 계획을 세우거나 총기 제조법을 확보한 사람은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 'Western Australia Police Forc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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