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황제펭귄 이번 세기 멸종 가까워져"

남종영 2022. 6. 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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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가 최근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에 제출한 '남극 기후변화와 환경' 보고서가 14일 공개됐다.

보고서를 보면, 2100년까지 남극의 대기 온도는 0.5~3.6도 상승하고, 강수량은 5~25% 늘어난다.

이번 보고서는 기존 연구 결과를 종합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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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온실가스][기후과학]이주의 온실가스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가 최근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에 제출한 ‘남극 기후변화와 환경’ 보고서가 14일 공개됐다.

보고서를 보면, 2100년까지 남극의 대기 온도는 0.5~3.6도 상승하고, 강수량은 5~25% 늘어난다. 남극대륙을 둘러싼 바다얼음의 면적과 대륙을 덮은 빙상의 질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펭귄도 기후변화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다. 보고서는 “고립된 곳에서 살면서 복잡한 번식 양상을 보이는 황제펭귄의 특성상 관찰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인류가 현재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황제펭귄은 이번 세기 안 멸종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바다얼음이 갑자기 감소하면 수영에 능숙하지 못한 어린 개체가 물에 빠져 죽기 쉽다. 이번 보고서는 기존 연구 결과를 종합해 작성됐다.

남극대륙 동쪽 스노우힐 섬의 황제펭귄. 게티이미지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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