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자 "대북 군사대비태세, 한·일과 긴밀 협의해 조정"

장민성 기자 2022. 6. 1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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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차관은 이날 미국의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 대담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전날 박진 외교장관과 회담 뒤 회견에서 북한의 도발에 따른 장단기 군사대비태세 조정을 언급한 데 대한 추가적 설명을 요청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칼 차관은 "다만 확실한 것은 북한이 2017년 이후 미사일을 비롯한 무기 개발에 가장 활발한 상태이며, 이는 미국과 한국, 일본을 비롯한 역내에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는 점"이라며 "대비태세와 관련한 어떤 조정도 한국 및 일본과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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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 차관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현지 시각 14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비롯한 잇단 도발에 따른 장단기 군사대비태세 조정과 관련해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칼 차관은 이날 미국의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 대담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전날 박진 외교장관과 회담 뒤 회견에서 북한의 도발에 따른 장단기 군사대비태세 조정을 언급한 데 대한 추가적 설명을 요청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칼 차관은 "다만 확실한 것은 북한이 2017년 이후 미사일을 비롯한 무기 개발에 가장 활발한 상태이며, 이는 미국과 한국, 일본을 비롯한 역내에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는 점"이라며 "대비태세와 관련한 어떤 조정도 한국 및 일본과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북한이 하는 어떤 행동도 우리와 아시아의 우방 사이를 갈라놓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오히려 효과는 반대다. 미국과 한국, 일본은 한층 더 긴밀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전날 박 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며 조금도 방심하지 않고 있다면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 일본과 매우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경로를 전환할 때까지 압력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외교와 대화에 관여할 때까지 압력을 지속하고 또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CNAS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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