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커진 인플레 공포..美 5월 생산자물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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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공포를 한층 키우는 지표가 또 나왔다.
전월보다 0.8%, 전년 동월보다 10.8% 올랐다.
소매물가 격에 해당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6% 오른데다, 도매물가 격에 해당하는 PPI까지 두자리수대 고공행진하며 한동안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당초 예고한 0.5%포인트 금리인상 대신 1994년 이후 처음으로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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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인플레이션 공포를 한층 키우는 지표가 또 나왔다.
전월보다 0.8%, 전년 동월보다 10.8%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가장 높았던 지난 3월(11.5%)이나 4월(10.9%)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이다.
소매물가 격에 해당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6% 오른데다, 도매물가 격에 해당하는 PPI까지 두자리수대 고공행진하며 한동안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매물가 상승분이 나중에 소비자 물가로 전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당초 예고한 0.5%포인트 금리인상 대신 1994년 이후 처음으로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식량과 에너지 공급난을 가중시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중국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주요 도시 재봉쇄에 들어간 것도 연준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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