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커진 인플레 공포..美 5월 생산자물가 11%↑

김보겸 2022. 6. 14. 2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플레이션 공포를 한층 키우는 지표가 또 나왔다.

전월보다 0.8%, 전년 동월보다 10.8% 올랐다.

소매물가 격에 해당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6% 오른데다, 도매물가 격에 해당하는 PPI까지 두자리수대 고공행진하며 한동안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당초 예고한 0.5%포인트 금리인상 대신 1994년 이후 처음으로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인플레이션 공포를 한층 키우는 지표가 또 나왔다.

(사진=AFP)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8%, 전년 동월보다 10.8%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가장 높았던 지난 3월(11.5%)이나 4월(10.9%)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이다.

소매물가 격에 해당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6% 오른데다, 도매물가 격에 해당하는 PPI까지 두자리수대 고공행진하며 한동안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매물가 상승분이 나중에 소비자 물가로 전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당초 예고한 0.5%포인트 금리인상 대신 1994년 이후 처음으로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식량과 에너지 공급난을 가중시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중국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주요 도시 재봉쇄에 들어간 것도 연준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