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원' 날린 노보그라츠 "주식보다 코인이 바닥에 더 가깝다"

박진영 기자 2022. 6. 14.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한 암호화폐 투자가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홀딩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가 미국 주식시장보다 '바닥'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앞서 텍사스에서 진행된 '컨퍼런스 2022'에 참석해 "비트코인이 미국 주식보다 먼저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한다. 오는 4분기에 다음 암호화폐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2만달러 수준이 바닥, 암호화폐가 4분기 이후 주도"..투자 시기는 관망할 것을 제안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홀딩스 창업자 /AFPBBNews=뉴스1

유명한 암호화폐 투자가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홀딩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가 미국 주식시장보다 '바닥'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또 암호화폐가 오는 4분기부터는 주식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이날 모건스탠리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2만 달러, 2만1000달러 수준을 바닥으로 보는데 현재 2만3000달러 수준이고, 이더리움은 1000달러 정도로 보는데 현재 1200달러 상당"이라며 "향후 15~20%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주식보다 암호화폐가 바닥에 훨씬 가깝다"고 말했다.

비트코인과 주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에 더욱 강경하게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날 큰 폭 조정을 받았다. 특히 암호화폐는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가 자금인출을 중단하며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비트코인은 전날 10%대 폭락에 이어 14일(한국시간) 오후 6시 10분 현재에도 24시간 전 대비 7.56% 급락한 2만2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 대비로도 무려 23.72%가 폭락한 가격이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지난해 11월 초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74%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도 크게 타격을 입어 S&P500 지수는 1월 초 사상 최고치 대비 약 22%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다.

그럼에도 노보그라츠는 투자에 대해 보수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경제가 매우 나쁘다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되레 삭감을 고려하기 전까지는 많은 자본을 투입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앞서 텍사스에서 진행된 '컨퍼런스 2022'에 참석해 "비트코인이 미국 주식보다 먼저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한다. 오는 4분기에 다음 암호화폐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또 "그때 비트코인은 주식과 탈동조화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노보그라치는 스테이블 코인 사태로도 잘 알려진 '루나 코인'의 열렬한 팬으로 팔에 '루나 문신'까지 새기기도 했지만 최근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노보그라츠의 재산이 비트코인이 고점에 다다랐던 지난 11월 대비 약 64억 달러(약 8조 2600억 원) 감소했다고도 보도했다.

[관련기사]☞ 싸이, "식수 낭비" 비판 정면대응?…흠뻑쇼 '한번 더'"김건모, 장지연에 먼저 이혼 요구…1년 넘게 거절당해" 왜?김건모, 부동산만 100억대…'파경' 장지연과 재산분할 어떻게?오겜·범죄도시2 나올 뻔…음주운전으로 '작품 복' 걷어찬 배우이지혜 "父, 술·여자 좋아하고 바람도 여러번…많이 늙어 짠해"
박진영 기자 jy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