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 경기·부산 소규모정비사업 연달아 수주

부천 괴안동 125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중흥토건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이 경기 부천, 부산 연산강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중흥토건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경기 부천시 괴안동 125번지 일대, 부산 연산강변1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부산 진구 개금동 신양아파트 소규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천 괴안동 가로주택사업은 총 182가구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약 426억원이다. 부산 연산강변1 가로주택사업은 총 238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공사비 규모는 602억원이다. 부산 신양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은 267가구 규모로 공사비는 약 670억원이다.

이와 함께 중흥토건은 오는 18일 강원 원주시 원동 274-40번지 일대 원동 다박골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과 다음달 2일 경기 부천시 괴안동 현대7차아파트 한보빌라 가로주택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원주 원동 다박골 재개발은 총 1527가구 규모로 중흥토건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한다. 135가구 규모의 부천 현대7차아파트 한보빌라 가로주택은 기존 부천시 괴안동 125번지 가로주택사업(182가구)과 함께 총 317가구 규모의 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도시정비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며 릴레이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정비사업의 경우 수의계약 방식으로 조합원 찬반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무난히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흥토건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 노원구 월계동 재건축 △의정부 가능동 일대 가로주택사업 △구미시 송정동 벨라아파트 재건축 △인천 계양구 효성동 상록삼익세림 재건축 △부천시 원종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천시 오정동 가로주택사업 시공권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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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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