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10평 곰팡이 쓰레기 집에 갇힌 고양이들

김성화 에디터 2022. 6. 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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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 곰팡이로 가득한 집에 고양이 10여 마리가 질병과 굶주림에 시달린 채 방치되어 있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오늘(14일)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에 따르면 광주 남구 한 아파트에서 고양이 여러 마리가 음식물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더러운 오물과 뒤섞여 살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활동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했더니 10평 남짓한 아파트에 고양이 13마리가 밥과 물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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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 곰팡이로 가득한 집에 고양이 10여 마리가 질병과 굶주림에 시달린 채 방치되어 있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오늘(14일)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에 따르면 광주 남구 한 아파트에서 고양이 여러 마리가 음식물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더러운 오물과 뒤섞여 살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오물·곰팡이 뒤섞인 아파트에 방치된 고양이들. (사진=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 제공)


활동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했더니 10평 남짓한 아파트에 고양이 13마리가 밥과 물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집 안 바닥에는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었고 바닥, 벽지할 것 없이 검은 곰팡이로 가득했습니다. 고양이를 돌본 흔적도 없었습니다.

길고양이들을 데려다 키운 A 씨는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고 있고 집 주인과는 가족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A 씨는 현재 고양이들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드와 담당 지자체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A 씨를 수사기관에 고소할 계획입니다.

한편 위드와 연계한 광주시 캣맘협의회는 방치된 고양이 13마리를 도울 방법을 찾고 있으나 소유권 이전 없이는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피부병과 영양실조 등을 앓는 고양이의 치료비, 보호 공간 등 지자체의 지원 또한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구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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