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앞두고 국내 증시·환율 '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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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증시가 출렁이고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등 금융 시장이 발작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임원회의를 연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미국 5월 CPI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금리 상승·주가 하락 등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내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신속하게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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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손희연 기자)미국 연방준비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증시가 출렁이고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 등 금융 시장이 발작하고 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2500선이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은 1292.5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2492.96으로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0.63% 떨어진 823.5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8거래일 간 순매도 금액은 3조383억원이다. 이날에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3천154억원을 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286.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1340.7원을 기록한 2009년 4월 29일 이후 13년 2개월만의 최고 수준이다. 환율은 장중 1292.5원까지 무섭게 올랐다가 장 후반에 1290원 밑으로 떨어졌다.
14~15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50bp보다 더 큰 75bp 올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가 흔들리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해왔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 예측치 8.3%와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8.3%를 뛰어넘었다. 5월 물가상승률은 198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함에 따라 재정당국 및 금융감독당국이 모니터링에 나선 상황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임원회의를 연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미국 5월 CPI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금리 상승·주가 하락 등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내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신속하게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FOMC 결과가 나오는 오는 16일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인사 등이 만나 '거시금융경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리 향방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들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손희연 기자(kun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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