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금융시장 '공포지수'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최고치

정영태 기자 2022. 6. 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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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금융시장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이탈리아·독일 국채 간 금리 차이가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가 4%를 넘겨 2014년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이탈리아·독일 국채 간 금리 격차가 2020년 5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년물 국채 금리는 독일이 1.638%, 이탈리아는 4.014%로 금리 격차는 2.376%포인트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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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금융시장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이탈리아·독일 국채 간 금리 차이가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가 4%를 넘겨 2014년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이탈리아·독일 국채 간 금리 격차가 2020년 5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년물 국채 금리는 독일이 1.638%, 이탈리아는 4.014%로 금리 격차는 2.376%포인트에 달했습니다.

양국 국채 금리 차이는 유럽 금융시장 상황을 측정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간주됩니다.

이탈리아 이외에 부채가 많은 다른 유럽 국가의 국채 금리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리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4.43%까지 올랐고, 포르투갈과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각각 2.9%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세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공세적으로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유럽 국가들의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영태 기자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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