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라이트이어' 14개국서 상영 불허..동성 입맞춤 문제삼은 듯

정영태 기자 2022. 6. 14.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즈니와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가 중동·아시아 국가 14곳에서 상영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국가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레바논 등 중동 국가들입니다.

상영을 제한한 다른 국가들 가운데 상당수는 로이터통신의 관련 질의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즈니와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가 중동·아시아 국가 14곳에서 상영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국가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레바논 등 중동 국가들입니다.

이들 국가는 영화 속 동성 부부의 가벼운 입맞춤 장면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영화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 속 장난감 버즈 라이트이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극중 라이트이어의 동료인 여성 부부가 가볍게 입맞춤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는 상영 금지 사실을 발표하면서 영화 속 동성 커플의 관계가 자국의 미디어 콘텐츠 규준을 위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상영을 제한한 다른 국가들 가운데 상당수는 로이터통신의 관련 질의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연합뉴스)

정영태 기자jyt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