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른다" 50% 급등한 BYD '목표가 상향'..투자자는 초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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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사들이 중국 전기차업체 BYD 목표가를 속속 높이고 있다.
지난해 초 중신증권이 마오타이 목표가를 상향하자 마오타이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BYD는 고점 논란을 피해갈 수 있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13일 중국 최대 증권사 중신증권이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BYD 목표가를 481위안으로 상향하며 시가총액이 1조4000억 위안(약 266조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투자자들이 중신증권의 BYD 목표가 상향에 주가 고점 의혹을 가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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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사들이 중국 전기차업체 BYD 목표가를 속속 높이고 있다. 지난해 초 중신증권이 마오타이 목표가를 상향하자 마오타이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BYD는 고점 논란을 피해갈 수 있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13일 중국 최대 증권사 중신증권이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BYD 목표가를 481위안으로 상향하며 시가총액이 1조4000억 위안(약 266조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BYD 주가는 5월 이후 50% 넘게 급등하며 13일 348.8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조150억 위안(약 193조원)에 달해 세계 자동차 업체 3위이다.
중신증권은 2023년 전기차부문/배터리부문/차량용반도체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각 9500억 위안(약 180조원), 3300억 위안(약 63조원), 1000억 위안(약 19조원)으로 분석하며 BYD의 전체 시총으로 1조4000억 위안을 제시했다. BYD는 다른 전기차업체와 달리 자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하며 차량용반도체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중신증권은 BYD가 제품의 고급화, 글로벌화, 스마트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배터리업체 CATL이 올해 조정국면에 진입한 동안, 중국에선 전기차업체 BYD가 대장주로 부상했다. 지난 4월초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선언한 BYD는 5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59% 급증한 11만3768대를 기록할 정도로 자동차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BYD는 5월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도 이치-폭스바겐(15만9대)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주요 자동차 업체로 부상한 상태다. BYD 판매량의 약 절반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이며 나머지 절반이 순수전기차(BEV)다.
BYD 주가가 급등하자 고점 논란도 커지고 있다. 중신증권은 지난해 2월 마오타이가 상승세를 지속하자, 브랜드가치 상승과 진입장벽 강화를 이유로 마오타이 목표가를 3000위안으로 상향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마오타이는 고점(종가 기준 2601위안)을 찍고 하락전환했으며 지난 13일 1856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투자자들이 중신증권의 BYD 목표가 상향에 주가 고점 의혹을 가지는 이유다. 한편 14일 12시9분(현지시간) 중국 선전거래소에서 BYD 주가는 5.58% 하락한 329.34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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