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푸스(56.4km)를 홈런으로, 가장 느린공 넘겼다

문상열 2022. 6. 14.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양키스는 13일 홈에서 시카고 컵스는 18-4로 크게 눌렀다.

히가시오카는 올 스프링트레이닝 그레이프프루트리그에서 홈런 7개를 쳐 팀내 최다를 기록했다. 정작 시즌 뚜껑이 열린 뒤 홈런은 개장 휴업이었다. 그리고 이날 첫 홈런과 슈윈델로부터 시즌 2호 멀티 홈런을 뽑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3회 2022시즌 첫 홈런을 뽑은 뉴역 양키스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가 베이스를 돌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뉴욕 양키스는 13일 홈에서 시카고 컵스는 18-4로 크게 눌렀다. 올시즌 최다 득점이다.

고액 연봉자를 내보내고 리빌딩 모드의 컵스는 1회~3회까지 10실점했다. 17-4로 리드당하며 백기를 흔든 8회에는 맙업맨으로 1루수 프랭크 슈윈델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양키스 타자들은 맙업맨의 등판에도 홈런을 뽑았다. 주인공은 8번 타자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32)였다.

히가시오카는 올 스프링트레이닝 그레이프프루트리그에서 홈런 7개를 쳐 팀내 최다를 기록했다. 정작 시즌 뚜껑이 열린 뒤 홈런은 개장 휴업이었다. 그리고 이날 첫 홈런과 슈윈델로부터 시즌 2호 멀티 홈런을 뽑았다. 3회 첫 홈런 때는 MLB 루키들에게 주로 해주는 ‘사일렌드 트리트먼트(Silent Treatment)’ 세리머니까지 받았다.

8회 홈런은 MLB 진기록으로 남게 됐다. 2015년 MLB 구장에 타구 출구 속도, 구속 등을 파악하는 Statcast가 설치된 이후 초저속 슬로볼을 홈런으로 때린 것이다. Statcast는 히가시오카가 때린 홈런 35.1마일(56.4km)은 역대 최저 구속이라고 발표했다.

1루수 슈윈델이 하기시오카에게 던진 초구는 소프트볼에서 구사하는 느린 볼이었다. 공중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이런 볼을 ‘이푸스(Eephus)’라고 한다. 소프트볼에서 구사하는 볼을 일컫는다. 여자 소프트볼은 투수가 빠른 볼을 구사하고, 남성들은 이푸스로 던진다.

사실 포지션이 포수이고 타격이 약한 타자인 히가시오카가 맙업맨에게 홈런을 뽑았기에 다행이지, 상위 타순에서 이런 타격이 나왔다면 감정의 골이 깊어질 상황이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