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동부 요충지서 밀려나..서방에 무기 긴급 요청

백운 기자 2022. 6. 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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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동부의 전략적 요충지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밀려났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서방을 향해 추가 무기 지원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동부 돈바스 지역의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은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미국 등에서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와 장비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면서, 추가적인 무기 공급도 허사라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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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동부의 전략적 요충지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밀려났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서방을 향해 추가 무기 지원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폭격을 맞은 컨테이너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솟구칩니다.

유리창이 깨진 차량은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목격자 : 전투기가 날아가는 소리도 없었습니다. 갑자기 폭발음이 나더니 연기가 났고, 모든 것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동부 도네츠크 시장 폭격으로 6살 아동을 포함해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동부 돈바스 지역의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은 밀려났습니다.

[올렉산드르 슈투푼/우크라이나 총참모부 대변인 :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은 포병의 지원을 받아 작전을 수행했고, 부분적인 성공을 거둬 우크라이나 부대를 도심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이 세베로도네츠크를 빠져나갈 수 있는 인근 도시와의 교량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세베로도네츠크 점령을 시도하는 러시아군에 격렬하게 저항해왔지만 화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서방에 무기 지원을 긴급하게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미국 등에서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와 장비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면서, 추가적인 무기 공급도 허사라고 맞섰습니다.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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