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조지환 母, 쇼호스트 시작한 며느리에 "몇 푼 못 버는거"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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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조지환 어머니가 며느리 박혜민에게 모진 말을 건넸다.
13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에서는 조혜련 동생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혜민은 지난해 10월 간호사를 그만두고 쇼호스트로 전향한 일상을 공개했다.
쇼호스트 방송 연습을 하던 박혜민은 갑자기 걸려온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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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조지환 어머니가 며느리 박혜민에게 모진 말을 건넸다.
13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에서는 조혜련 동생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혜민은 지난해 10월 간호사를 그만두고 쇼호스트로 전향한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한 건 6개월 정도다. 이력서도 쓰고 입소문으로 소개도 해주는데 처음에는 일이 많지 않다가 지금은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다. 일주일에 5번은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쇼호스트 방송 연습을 하던 박혜민은 갑자기 걸려온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시어머니는 "네 남편은 가게에 일하게 해 놓고, 넌 돈도 몇 푼 벌지도 못하는 걸 하루 종일 그러고 있다"며 "네가 아직도 힘이 덜 드나 보다. 콧구멍이 할랑한 가보다. 병원 들어가려고 생각 안 하는 것 보니까"라고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남편 조지환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박혜민은 "웃음이 나냐"고 어이없어했다.
이후 시어머니는 "남자가 안 풀리면 여자라도 야무지게 분수대로 살아야 할 텐데 계속. 나도 지쳤다. 너도 힘들겠지만 좀 그렇다"며 한숨을 내쉬곤 전화를 끊었다.
박혜민은 "네가 그만두면 누가 먹여 살리냐고 답답하시는 거다. 이제껏 제가 가장 노릇을 했다. 제가 안 하면 남편이 하면 되는데 계산이 안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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