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물가 공포'에 나스닥 2.76% 급락 출발
13일(현지시간) 오전 9시35분 현재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75%, 2.33%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2.76% 급락 중이다.
이날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 코스피가 3.52% 급락 마감했고, 일본 닛케이225와 토픽스 지수도 각각 3.01%, 2.16% 떨어졌다.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6.85% 급락했다.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의 빅테크 주가 동향을 반영하는 항셍테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 급락했다. 대만 자취안지수(TAIEX)는 2.36%, TSMC는 2.64% 떨어졌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89%, 선전종합지수는 0.01% 각각 내렸다.
이날 아시아 증시 급락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이 확실시되고, 7월에도 이런 '빅스텝'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해 40년 만에 최대 상승 기록을 경신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연준이 특단의 대책을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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