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어펜저스'..개인 · 단체전 석권

이정찬 기자 2022. 6. 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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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계의 어벤저스, '어펜저스'라 불리는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했습니다.

여자 에페 대표팀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으로 '세계 최강'을 확인한 사브르 대표팀은 김정환, 구본길과 '런던 신화'를 함께 한 원우영 코치가 가세하면서 진정한 원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도쿄 은메달리스트, 여자 에페 대표팀도 홍콩을 꺾고 2회 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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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펜싱계의 어벤저스, '어펜저스'라 불리는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했습니다. 여자 에페 대표팀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전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던 우리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도 압도적이었습니다.

한일전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첫 주자 김준호가 첫 점수를 뽑은 뒤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막내 에이스' 오상욱이 12점 차 완승에 마침표를 찍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맏형 김정환을 필두로 도쿄올림픽 금메달 멤버 그대로 2회 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고, 구본길은 개인전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구본길/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다시 메달을 딸 수 있지 않았나.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4연패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으로 '세계 최강'을 확인한 사브르 대표팀은 김정환, 구본길과 '런던 신화'를 함께 한 원우영 코치가 가세하면서 진정한 원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원우영/펜싱 사브르 대표팀 코치 : 누구도 넘을 수 없는 '넘사벽'의 '어펜저스'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거든요. 정환이한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파리까지 함께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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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은메달리스트, 여자 에페 대표팀도 홍콩을 꺾고 2회 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에이스 최인정의 부상 공백에도 '맏언니' 강영미와 송세라, 이혜인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 일)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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