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34살 모태솔로 의뢰인에 "모솔도 다 이유가 있는법"

서장훈이 34살 모쏠 의뢰인의 말에 당황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여성 의뢰인으로 출연해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등장한 의뢰인은 "올해 34살이다. 슬슬 결혼 적령기인데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어서 고민이다. 연애 능력치가 낮아 어떻게 사람을 만나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동안 썸 한번 타 본적 없냐는 말에 의뢰인은 "데이트 한 번 해본적이 없다"고 답했다. 의뢰인은 "소개팅은 너무 어색해서 다 거절했다. 호감 표현을 한 사람은 있는데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해 보살들을 의아케 했다.

모쏠인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의뢰인은 "집순이"를 꼽으면서도 "가장 큰 이유는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연예인 중 이상형을 꼽으라는 보살들의 말에 의뢰인은 "연예인은 다 잘생겼지 않나. 재밌는 사람을 좋아한다. 외모는 유아인"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최근 '물어보살' 출연인 중 한 사람을 이야기하려고 하자 의뢰인은 단숨에 "너는 참. 답답하다. 연애할 마음이 아예 없네. 태도가 잘 못됐다"며 "더 이상 얘기하지말자. 모솔도 다 이유가 있다"며 어이없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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