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공포'에 휘청인 세계증시..유럽증시·美 선물도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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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가 13일 세계 증시를 뒤흔든 가운데 유럽 주식시장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기록적인 물가 상승으로 긴축기조 강화가 예상된 상황에서 유럽도 금리인상에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지난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8.6% 오르며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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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가 13일 세계 증시를 뒤흔든 가운데 유럽 주식시장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기록적인 물가 상승으로 긴축기조 강화가 예상된 상황에서 유럽도 금리인상에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지수선물도 나스닥이 3%대 급락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오후 6시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프랑스 까그 지수는 전 거래일 2.21% 하락한 6050.60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증시 닥스 지수도 2.23% 급락한 1만3454.32에 거래 중이다.
영국의 FTSE 지수는 1.79% 하락한 7187.87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 50지수도 2.44% 하락 중이다.
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지난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8.6% 오르며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1981년 이래 최고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단번에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논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같은 날 뉴욕증시도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2.72% 하락했고 나스닥은 3.52% 떨어졌다.
이러한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유럽의 중앙은행인 ECB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CB는 최근 11년만의 금리 인상단행을 시사한 바 있다.
유럽증시는 지난 주말(10일)에도 일제히 급락 마감했었다. 프랑스의 까그가 2.69%, 영국의 FTSE가 2.12% 각각 급락했다. 또 독일 닥스지수도 3.08% 큰 폭 하락했다.
한편 같은 시각 미국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급락세다. 다우 선물이 1.94%, S&P500이 2.43% 각각 하락 중이다. 나스닥 선물도 3.06%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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