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장마 전 가뭄 대응 총력

김동희 기자 2022. 6. 13. 19: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댐 가뭄대비 비상대책 회의.. "예년보다 적은 강수"
장마 전까지 차질 없는 용수공급을 위한 총력 대응 당부
가뭄대책점검회의.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 위치한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가뭄대응을 위한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본사를 비롯한 4개 유역본부(한강, 낙동강, 금강, 영·섬), 보령댐 등 가뭄 상황 관리가 필요한 댐 지사들이 참여, 각 권역 및 댐별 가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댐 운영계획 및 용수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2일까지 수자원공사에서 관리 중인 34개 댐(다목적댐 20개·용수댐 14개) 유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예년의 55% 수준으로, 최근 계속된 강우 부족으로 가뭄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공은 부족한 강우에도 불구, 선제적으로 댐 저수량을 관리해 현재 34개 댐의 평균저수율을 예년의 10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보령댐, 운문댐, 횡성댐 등 3개의 댐은 현재 가뭄단계에 진입해 댐별 실정에 맞는 대응계획을 수립·시행 중에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가뭄 해소 시까지 전사적 총력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가뭄대응은 특히 협업이 중요한 만큼, 정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댐 운영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