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당 향한 '쓴소리'에 당내 온도차

이세훈 2022. 6. 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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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의원이 민주당을 향해 던진 '쓴소리'를 놓고 당내 온도차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당내 '팬덤 정치'를 비판하며 당 혁신을 주장하고 있는 이원욱 의원은 13일 SNS를 통해 "지금 민주당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주역이 70년대생이 되길 바란다"며 이 전 의원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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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강원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뒤 ‘내탓’이라는 이유로 머리를 삭발했다. 출처=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의원이 민주당을 향해 던진 ‘쓴소리’를 놓고 당내 온도차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당내 ‘팬덤 정치’를 비판하며 당 혁신을 주장하고 있는 이원욱 의원은 13일 SNS를 통해 “지금 민주당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주역이 70년대생이 되길 바란다”며 이 전 의원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이 전 의원이 지난 12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주장했던 “이재명·전해철·홍영표 의원의 불출마를 통해 당의 쇄신·단합이 필요하다”는 발언에 공감한 것이다.

반면, 복당을 앞두고 있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기름 빼고 따귀 빼면 설렁탕에 뭐 남느냐, 정치는 누가 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 전 의원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이 전 의원으로부터 불출마를 제안받은 전해철 의원은 “굉장히 좋은 뜻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당 대표)출마 선언을 바로 하지 않고 당에 필요한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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