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황차~" 비트코인 10% 폭락한 2만4700달러..'18개월 내 최저치'

김하늬 기자 2022. 6. 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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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3일 오후 낙폭을 키우며 2만5000달러 선까지 반납했다.

13일 오후 5시30분 현재(한국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57% 하락한 2만4674.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2만7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한데 이어 차례로 2만6000달러와 2만5000달러선까지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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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13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등하며 연준의 긴축 공포가 가상화폐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고점 대비 80% 가까이 폭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10시 30분께만 해도 24시간 전보다 8.02% 하락한 2만6037달러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30분 만에 2만6000달러대가 붕괴됐다. 2022.6.13/뉴스1

비트코인이 13일 오후 낙폭을 키우며 2만5000달러 선까지 반납했다. 18개월 이래 최저수준이다.

13일 오후 5시30분 현재(한국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0.57% 하락한 2만4674.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2만7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한데 이어 차례로 2만6000달러와 2만5000달러선까지 반납했다.

이더리움 역시 전날보다 13.80% 하락한 1266.16달러를 기록중이다. 최근 일주일간 34% 가량 하락한 수치다.

가상자산 급락 배경으로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 공포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1981년 이후 최대치로 오르면서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거래가 재개된 선물지수 역시 추가로 하락하며 이번 급락세를 이끌었다.

이 때문에 지난 13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심리가 약화되며 급락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0.00포인트(2.73%) 내린 3만1392.79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대출 서비스들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우려도 가상자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의 대출 서비스에서 대규모 청산이 이어지면 이더리움 가격이 폭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제2의 루나 사태'도 우려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가총액 1조달러가 무너지면 가상자산 시장이 걷잡을 수 없는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약 1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은 "가상자산 시가총액 1조달러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저항선"이라며 "비트코인이 2만3500달러(약 3000만원)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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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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