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아파트 주차장 두 칸 차지한 차주..문자 보내자 "오지랖 감사하다"

이선영 에디터 2022. 6. 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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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두 칸에 걸쳐 차를 댄 차주에게 이동 주차를 부탁하자 황당한 문자를 받았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너 있게 말했는데 차주가 적반하장이다", "요즘 어떤 출장세차가 주차를 저렇게 하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면 되는데" 등 댓글로 차주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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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두 칸에 걸쳐 차를 댄 차주에게 이동 주차를 부탁하자 황당한 문자를 받았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 이상하게 해놓고 적반하장으로 비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에 따르면 최근 그는 퇴근 후 차를 몰고 저녁 6시 30분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들어갔다가 두 칸에 걸쳐 주차된 검은색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A 씨는 해당 차량에 남겨진 전화번호로 "퇴근 시간이라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데, 두 자리를 차지하는 매너 없는 주차 때문에 연락을 드린다. 이동 주차 부탁드린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차주 B 씨는 "출장세차 하시는 분이 주차하고 간 거라 보지도 못했다"며 "매너 있게 문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어떤 생각 없는 사람이 저렇게 주차를 하겠냐. 생각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비꼬았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이 같은 답변에 아랑곳 않고 "안 그래도 이상했다. 아무튼 우리 아파트 주민이 그런 게 아니라니 다행이다. 주말 잘 보내시라"라고 답장했습니다.

이에 B 씨는 "주차 공간이 차 10대는 더 들어올 수 있을 만큼 남아 있던데 오지랖 감사드린다. 주말 잘 보내시라"라고 끝까지 비꼬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A 씨는 작성글에서 "차주에게 문자를 받고 너무 열받았지만 이후로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너 있게 말했는데 차주가 적반하장이다", "요즘 어떤 출장세차가 주차를 저렇게 하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면 되는데" 등 댓글로 차주를 비판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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