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핵심 속속 미국행..한미 '북핵' 대응 속도

김윤수 기자 2022. 6. 13. 0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핵실험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외교라인의 핵심인 박진 외교장관과 조태용 신임 주미대사가 동시에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한미간 논의가 속도를 낼 걸로 보입니다.

한미 외교 수장 간 첫 상견례 차원인데 북한 핵실험이라는 발등의 불이 떨어진 만큼 곧바로 북핵 대응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의 핵실험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외교라인의 핵심인 박진 외교장관과 조태용 신임 주미대사가 동시에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한미간 논의가 속도를 낼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태용 신임 주미대사가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미대사로 내정된 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부임한 건데, 북핵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을 고려해 통상 한 두 달씩 걸리는 아그레망 절차가 속전속결로 진행된 겁니다.

조 대사는 북핵은 한국이 직면한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대응을 위해 한미 연합 작전계획의 대응 태세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용/신임 주미 한국대사 :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미국의 확장 억제를 바탕으로 한 한미동맹의 힘을 키워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같은 날 워싱턴을 찾았습니다.

한미 외교 수장 간 첫 상견례 차원인데 북한 핵실험이라는 발등의 불이 떨어진 만큼 곧바로 북핵 대응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박 장관은 내일(14일)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양자 및 다자 차원의 대응 조치와 추가 도발 억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 장관은 또 방미 기간 동안 미국 상무장관과 에너지장관도 잇따라 만나서 경제 안보 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