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임제 확대 연장".."'업무 개시 명령' 검토해달라"

임태우 기자 2022. 6.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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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운전자들이 파업에 들어간 지 벌써 6일째입니다.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확대 연장을 거듭 촉구한 가운데, 재계는 업무 개시 명령을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확대 연장이라는 확실한 약속을 해달라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법에 국토부장관이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고 판단할 경우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이 권한을 적극 검토하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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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차 운전자들이 파업에 들어간 지 벌써 6일째입니다. 오늘(12일)도 협상이 이어졌지만, 타결 소식은 아직 입니다.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확대 연장을 거듭 촉구한 가운데, 재계는 업무 개시 명령을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먼저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정부와 화물연대 측이 회의장으로 들어갑니다.

그 뒤로 6시간째 대화가 진행 중인데, 어제 진전된 사항에서 접점을 찾는 노력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어제 대화에서 화물차 운전자에게 적절한 운임이 보장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고 밝혔습니다.

쟁점인 안전운임제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타협을 위해 한 발 나아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회에서 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더했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확대 연장이라는 확실한 약속을 해달라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협상 대상자인 재계단체 31곳은 오늘 대화가 시작되기 직전에 공동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법에 국토부장관이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고 판단할 경우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이 권한을 적극 검토하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 : 시멘트가 들어가지 않으니까 레미콘공장은 공장대로 가동이 거의 중단되고 건설 현장도 조업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반면 안전운임제가 유지되면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화물연대는 업무 개시 명령을 거론한 재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서 중재자를 자임한 정부의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이승희)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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