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수주

[서초써밋엘리제] 단지투시도1 : 대우건설이 11일 수주한 서울 서초구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제안 단지 명 서초 써밋 엘리제) 투시도..

200가구와 상가 등 신축…공사비 약 984억 원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상품인 ‘푸르지오 써밋’을 처음 적용한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11일 열린 서울 서초구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초아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 ~ 지상 20층, 총 2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200가구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약 984억 원(3.3㎡당 875만 원)이다.

대우건설은 서초아남아파트가 대표 프리미엄 주거지인 서초동에 입지함에 따라 단지명을 ‘서초 써밋 엘리제(Elysee)’로 제안해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초 써밋 엘리제는 프랑스 왕실의 엘리제 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컨셉으로, 단지 외관에 고급석재와 메탈패널, 커튼월룩을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상층에는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를 뒀으며, 선큰(sunken)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들의 품격에 걸맞은 프리미엄 공간을 제안했다. 단지 조경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정원을 모티브로 로얄팰리스가든, 아트포레가든, 워터테라스가든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돼 입주민들이 단지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대에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7개 타입의 평면을 제안했으며, 독일 베카(VEKA) 3중 유리 시스템창호, 미국 명품 주방가구 콜러(KOHLER), 아메리칸 스탠다드 욕조와 수전(水栓), 전동커튼, 편백나무 욕조 등 명품 마감재를 적용했다. 또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전기차 충전시스템, IoT 스마트시스템, 유해바이러스 차단시스템 등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제안해 단지의 가치를 높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총 3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입찰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총 2조 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순환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