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 참여율 33%→27% '뚝'..오늘 4차 교섭 재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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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총파업 엿새째인 12일 오전 조합원 참여율이 27%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2만2000여명 추정) 가운데 27%에 해당하는 5860여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율은 전날 오전 기준 7350여명(33%)에 비해 1500명 가까이 줄며 눈에 띄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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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국토부-화물연대 교섭..전날 교섭선 합의점 못 찾아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총파업 엿새째인 12일 오전 조합원 참여율이 27%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2만2000여명 추정) 가운데 27%에 해당하는 5860여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율은 전날 오전 기준 7350여명(33%)에 비해 1500명 가까이 줄며 눈에 띄게 낮아졌다. 전날 오후 6600여명(30%)에 비해도 줄어든 수치다.
주요 항만 장치율(71.5%)은 평시(65.8%)보다 다소 높다. 부산항,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 국지적으로 운송방해행위가 있어 평시보다 반출입량이 감소했다. 진해, 부산 지역 등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이 정상운행 화물차량에 돌·계란·페인트 등을 투척하는 등 불법행위를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서 생산·출하량이 감소하는 등의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나, 긴급 물량은 경찰의 보호를 통해 반출하고 있고, 기업별 자체 운송인력 투입, 정부의 비상수송대책 등을 통해 물류피해 최소화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운행차량 보호 조치 중이다. 군 위탁 컨테이너 수송 차량 등 대체운송수단도 계속해서 투입하고 있다.
이날 정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4차 교섭을 벌인다. 국토부는 지난 9일 화물연대와 대화를 시작해 전날까지 세 차례 교섭을 진행한 바 있다.
양측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물류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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