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모집..10개 선정

문보경 2022. 6.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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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고용노동부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13일부터 7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독일·스위스의 산업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이다.

윤석열 정부의 산업계주도형 도제교육 확대 및 일터학습 지원강화를 국정과제로 세웠으며, 이에 따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2026년까지 전국 50개 도제학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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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고용노동부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13일부터 7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독일·스위스의 산업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이다. 학생은 2학년부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기초실습과 현장실무를 진행하는 학습근로자로 채용되어 취업을 보장받는다. 기업은 재교육비용 절감과 함께 우수한 기술 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

2015년 9개 특성화고로 시작한 도제학교는 2021년까지 169개 특성화고(기관), 2만3490명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 연말까지 143개 특성화고에서 5772명의 학생이 학습근로자로교육훈련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의 산업계주도형 도제교육 확대 및 일터학습 지원강화를 국정과제로 세웠으며, 이에 따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2026년까지 전국 50개 도제학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규로 10여 개 내외의 도제학교를 지정한다. 디지털 신기술 분야 및 서비스업 등으로 업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특성화고등학교, 산업별단체, 생산현장과 분리된 훈련장소를 보유한 기업 등이다. 신규 선정 기관에는 연간 최대 20억 원 규모의 훈련시설·장비비·운영비를 지원한다. 신기술·신산업 분야 교육훈련이 특성화고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로 선정되는 경우 훈련시설·장비비·운영비를 추가 지원(120%)할 계획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 우수한 인재를 충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 국장은 “학생들이 도제학교 졸업 이후에도 일학습병행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학사과정(P-TECH)뿐만 아니라, 4년제 학사과정(편입)까지 지속적인 경력개발 경로를 확대·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울릉(경북)=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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