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어린 막내 男동생 공개한 아이키 "많이 못 해준 것 같아서.."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안무가 아이키(본명 강혜인·33·사진 오른쪽)가 방송에서 동생들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아이키와 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키는 훅 멤버들과 함께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했다.

이어 아이키는 17세 어린 남동생(사진 왼쪽)이 있다고 밝히며 남동생에게 “훅 멤버 중 누가 가장 좋냐”라고 물었다. 또 아이키는 “아버지가 은행 취직을 권한 적도 있다”며 “아빠, 나 대단하지 않냐. 은행 직원은 되지 못 했지만 은행 모델이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남편을 소개시켜준 일화를 공개하기도 한 아이키는 “집에 갔더니 씨암탉이 있더라. 결혼할 것 같은 예감이 오셨나보다”며 “며칠 뒤 엄마랑 통화하는데 아버지가 저를 보내고 딸이 곧 결혼할 것 같아서 펑펑 우셨다더라”고 말했다.

아이키는 동생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며 “우리 동생들 혜민이, 민아, 석윤이 언니가 첫째로서 많이 못해 준 것 같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너희들 시집, 장가가는 거 다 책임질테니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눈물 흘려 감동을 자아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