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도제교육' 고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희망기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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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인 '고교 단계 일·학습 병행 공동훈련센터'(이하 도제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새로 지정될 도제학교는 약 10곳이다.
특성화고, 산업별 단체, 생산 현장과 분리된 훈련 장소를 보유한 기업 등은 도제학교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도제학교 제도는 우리나라의 학교 중심 직업교육과 독일·스위스의 산업 현장 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장점을 접목한 한국형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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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인 '고교 단계 일·학습 병행 공동훈련센터'(이하 도제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새로 지정될 도제학교는 약 10곳이다. 현재 143개교인 도제학교는 약 153개로 늘어나게 된다.
특성화고, 산업별 단체, 생산 현장과 분리된 훈련 장소를 보유한 기업 등은 도제학교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새롭게 선정되는 기관에는 연간 최대 20억원 규모의 훈련·장비·운영 비용이 지원된다.
도제학교 제도는 우리나라의 학교 중심 직업교육과 독일·스위스의 산업 현장 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장점을 접목한 한국형 모델이다.
학생들은 고교 2∼3학년부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학습 근로자로 채용돼 취업을 보장받는다. 기업들은 재교육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우수한 기술 인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7년간 169개 특성화고, 2만3천490명의 학생이 이 같은 교육에 참여했다. 올해에는 143개 특성화고에서 5천772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동부와 교육부는 8월 한 달간 평가를 거쳐 9월 초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이나 모집에 관한 세부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https://hrdkorea.or.kr/3/1/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동부 류경희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도제학교를 통해 특성화고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정병익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도제교육의 본래 도입 취지에 맞게 학교가 아닌 산업계가 주도하는 교육을 통해 직업교육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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