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홍지윤 진실 한 발짝..괴한 습격 받았다[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6. 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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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박지원의 무죄를 증명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박지원 무죄를 증명한 서현진이 괴한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지영(박지원) 긴급 체포에 리걸클리닉 멤버 모두가 오수재(서현진)가 경찰에 말했다고 확신했다. 갑자기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하는 조강자(김재화)의 말에도 공찬(황인엽)은 자신에게 입 맞춘 오수재를 떠올렸다. 공찬과의 일을 떠올린 오수재는 고개를 떨궜다.

백진기(김창완)는 박지영을 리걸클리닉 첫 사건으로 하라고 제안했다. 범인이 아니라 확신하는 백진기에 오수재는 누가 범인이라 생각하냐 물었다. 이에 백진기는 “난 누가 범인일까 보다 왜 거기서 죽었나 가 걸려. 왜 거기서 죽었을까? 하필”이라며 의문을 보였다.

송미림(이주우)을 만난 오수재는 박소영(홍지윤)이 일했던 가게 사장 홍석팔에 관해 들었다. 재개발지역 철거판에서 악랄한 것으로 유명했던 그는 한성범(이경영) 눈에 들어 한수 건설 일도 하고 룸살롱 사업도 승승장구했다 알린 송미림은 건물 꼭대기 VVIP에는 한성범, 이인수(조영진), 최태국(허준호)이 모인다고 밝혔다.

고 사장의 연락을 받은 오수재는 박소영이 임신 중이었다는 진단서를 확인했다. 부검에는 나오지 않았다는 송미림에 고 사장은 의사가 자신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고백했다고 알렸다.

그는 오수재에게 USB를 건네며 파일마다 비밀번호가 이중삼중으로 걸려있었다고 말했다. 송미림은 대단히 구린 게 있다고 말했고 고사장은 오수재에게 겨우 하나 연 게 기가 막히다고 서류를 전달했다.

영평 지구 홍보관 개관식에 한성범, 이인수는 미소 지으며 모래를 퍼냈다. 이 의원과 최 회장이 힘써줘 이만큼 왔다는 한성범은 “최 회장 말대로 매각 스케줄을 늦추려고 하는데. 김 도사가 잠깐 열을 식히고 가는 게 좋다고. 내가 요즘 흙을 만지는 게 좋대. 습한 흙을 만져 화기를 뽑으면 좋다는 얘기지. 마침 저쪽 현장에서 지하수가 터졌대. 참 용하지”라고 말했다.

이인수 또한 자신에게 대통령 되실 분이라고 했다며 용하다고 받아쳤다. 김 도사를 부른 최태국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게 판을 짰다. 최태국은 박소영을 언급하며 한성범에게 꽤 아끼지 않았냐고 물었으나 그는 “아껴? 내가? 차 빼”라며 분노했다.

SBS 방송 캡처


오수재는 박지영(박지원)이 난리를 피워 독방에 들어가면서 “오수재 변호사”라고만 말했다는 것을 형사에게 듣게 됐다. 입을 안 여니 독한 거 보면 자기 언니 죽이고도 남겠다 싶다는 형사에 오수재는 “그 발언 문제 삼아도 되죠? 박소영 사망 후 답을 정해놓고 움직였잖아요. 무조건 자살로 마무리”라고 말했다.

억울하다는 형사는 당시 담당 형사는 인사이동으로 다른 데 가고 자신들이 뒤집어썼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박지영의 일기장을 건넸고 그 속에는 박소영을 죽이고 싶다고 쓴 내용이 담겨있었다.

형사는 CCTV에 박지영이 비상계단을 올라갔다 내려와 박소영이 추락 후 6분 뒤 그가 목격했다고 알렸다. 상황을 설명한 형사는 박지영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며 박소영 휴대전화에 위치추적도 했다고 밝혔다.

박지영은 오수재를 만나 “나 여기서 나가게 해”라고 말했다. 무슨 부탁을 무례하게 하냐는 오수재에게 박지영은 “당신 때문에 우리 언니 죽었잖아. 당신 때문에 나 이렇게 됐잖아. 그러니 책임져야지”라고 따졌다.

이에 오수재는 박지영의 다이어리를 건네며 왜 죽이고 싶었고 왜 죽였는지 다 털어놓으라고 말했다. 당황하던 박지영은 “나 아니야”라고 부인했으나 오수재는 “그걸 믿으라고? 내가 믿어야 하는 건 네가 아니라 나야. 네가 네 죄를 인정하든 안 하든 난 네가 무죄라고 믿어야 하니까. 그래야 내가 널 위해 움직이지. 변호사란 그런 거야”라고 전했다.

오수재와 박지영은 다이어리로 대화를 주고받았고 이를 보던 형사가 들이닥쳤다. 그 틈새에 다이어리를 뜯은 오수재는 박지영이 자신을 변호사로 쓰겠다고 한 계약서라고 답했다.

박지영을 만나고 나온 오수재는 회계사들이 윤세필(최영준) 쪽에 붙었다는 말을 듣게 됐다. 배신자라며 분노하는 송미림에 오수재는 호텔 스위트룸으로 향했다. 윤세필은 걱정할 일은 없다며 오수재에게 말했다.

회계사들은 언제까지 한수 뒤나 캐고 다닐 수 없다고 사과했며 자리를 떠났고 윤세필과 오수재는 이인수 뉴스를 보게됐다. 윤세필은 이인수에 “재밌는 분이죠? 능력은 미천한데 욕심은 과한. 최태국 회장 머리가 없으면 저기까지 가지 못했겠죠. 한성범 회장 돈도 한 몫했을 거고요. 그 세분이 원팀이시니 막강한 거죠”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꿈이 그 세 사람이 한날 한 시에 폭망하는 거라 말했고 오수재는 “뭘 믿고 저한테 그런 속을 보이시죠?”라고 물었다. 자신이 왜 그랬는지 뻔뻔하게 구는 윤세필에 오수재는 “누군가를 망하게 하고 싶거든 내 손으로 망하게 할 필요 없죠. 뭐하러 내 손을 더럽히겠어요? 그리고 전 어떤 경우에도 상대가 망하길 원하지 않아요. 설사 원수같은 상대라도 망가뜨리지 않고 온전히 갖길 원하죠”라고 답했다.

윤세필은 한수 그룹에서 한수 바이오 매각을 보류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오수재에게 한성범의 사진을 건넸다.

SBS 방송 캡처


민영배(김선혁)는 오수재가 누구와 호텔에서 나오는지 도촬 하다 윤세필을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소식을 들은 정희연(지주연)은 “자산규모 7조가 오수재를 왜?”라며 질투했고 공찬이 듣게 됐다.

리컬클리닉 멤버들을 모아 박지영 건을 첫 사건으로 맡는다고 말한 오수재는 자신들 증거를 경찰에 넘겼냐는 물음에 맞다고 했다. 오수재 때문에 체포됐는데 이제 와서 돕는 이유를 묻는 말에도 그는 “각자 알아보도록 해. 내가 왜 그랬는지, 왜 이러는지”라고 답했다.

이에 공찬은 “박지영이 무죄라고 믿으세요?”라고 물었고 오수재는 “난 의뢰인을 믿지 않아. 의뢰인을 변호할 나를 믿는 거지”라고 미소 지었다. 그 말에 공찬은 “의뢰인을 안 믿으신다고요?”라고 말했고 그는 “의뢰인을 믿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의뢰인이 무죄가 되도록 하는 것, 그게 변호사의 일이야. 그러니까 박지영이 유죄에서 벗어날 증거들을 찾아. 박지영이 아닌 다른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을 알아봐”라고 말했다.

오수재는 박지영과 휴대전화가 어디 있는지 물은 필담을 전하고 사라졌다. 동영상을 올린 후 휴대전화가 사라졌다는 내용에 송미림은 박지영이 잃어버린 박소영(홍지윤)의 휴대전화부터 찾겠다며 팁을 전했다.

그는 리걸클리닉 멤버들에게 “그리고 다들 박지영이 긴급 체포된 거 때문에 불신하는 분위기가 있는 거 같은데 오 변님 상상도 못할 만큼 멋지고 따뜻한 분이세요. 내 말 한 번 믿어봐요”라고 말했다. 의뢰인을 믿지 않는 다는 오수재의 말을 떠올린 공찬은 과거 자신을 믿는다는 오수재를 기억했다.

채준희(차청화)와 술을 마시던 오수재는 “내가 먼저 키스한 적 있었..”이라고 묻다 그가 취해 쓰러지자 “말하면 뭐하냐. 듣지 못하는데”라며 미소 지었다.

이때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는 공찬을 발견한 오수재는 조심스레 얼굴을 가렸다. 로스쿨 가서도 여자 친구를 못 사귄 그에 사장은 부실한 거 아니냐고 말했고 공찬은 “이모 나 완전 멀쩡하거든? 장난 아니야”라고 말해 오수재를 미소 짓게 했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말한 공찬은 “예쁘지 멋지고 대단하고. 그런데 오늘은 내가 좀 마음이 아팠지. 거기까지 올라가느라 얼마나 힘들었겠어. 그러느라 괜히 나쁘게 굴기도 했을 테고 못된 말을 하기도 했을 테고. 이모, 그럴 때 있잖아. 원래 되게 마음이 여리고 착한데 남들 이기려고 나쁘고 못되게 굴어야 할 때”라고 말했고 모든 것을 듣던 오수재는 하품을 하며 말을 들었다.

험한 말도 하면서 살아남는 게 세상이라는 사장에 공찬은 “그래서 마음이 아팠지 오늘. 예쁘고 대단한 사람인데 자기가 그걸 모르는 거 같고 사방에서 안 좋은 일만 일어나는 거 같고. 힘들게 하는 인간만 있는 거 같고. 그래서 모진 말만 하는 거 같고. 거기서 꺼내 주고 싶고 아무튼 그래”라고 답했다.

조용히 미소 지은 공찬은 “그런데 남자 친구 있는 거 같아. 우연히 들었는데 남자 친구 자산이 7조래. 내가 왜 못 이겨? 내 마음은 70조 짜리 라니까?”라고 사장에게 따졌고 오수재는 미소를 흘렸다.

밖에서 비가 오자 공찬은 우산을 빌리겠다며 오수재 근처로 다가왔지만 알아보지 못했다. 오수재는 가게를 떠나는 공찬을 빤히 바라봤다.

SBS 방송 캡처


최태국은 리걸클리닉이 박지영 사건을 맡은 것을 알고 형량 좀 줄이고 마무리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수재에게 최주완(지승현)의 이혼을 언급하며 며느리가 양육권 친권을 다 욕심낸다고 정리하라고 말했다.

그 말에 오수재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최태국은 “내가 시키는 일은 뭐든 해야 하는 거다. 그게 너의 일이고 직업이야. 내 돈 받는 내 사람들 내가 시키는 일은 뭐든 해야 하는 거다”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오수재는 한수 바이오 매각 보류도 최태국의 룰에 따라 된 거냐며 “자료 넘기라는 뜻을 그렇게 표현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제 능력껏 재개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최주완 대표 이혼 건은 하지 않겠습니다”라며 뜻을 밝혔다.

이때 최주완의 딸을 화장실에서 만나 함께 걷던 오수재는 최주완을 만나 “나한테 이혼 따위 맡길 생각 말아요. 사람이 양심이란 게 없어도 기본은 지켜야죠. 그래야 사람이죠”라며 살벌하게 경고했다.

한기택(전재홍)을 만난 최주완은 오수재의 자료가 자신의 손에 싹 넘어왔다고 거짓말했다. 솔깃한 한기택은 USB 검은색만 돌려달라고 말했고 최주완은 “그거?”라고 물었다. 이때 한기택이 술에 취해 쓰러지자 그는 “효과 좋네”라며 차에 태웠다.

다음 날 공원에서 한기택을 만난 오수재는 “270억 비자금은 봤는데 안 열리는 문서도 많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당황하며 차라리 자기를 죽이라는 말에 오수재는 “왜 그 USB를 만들어서 숨겼을까 생각해 봤는데 위기에 내보일 보험이겠죠. 한 회장님, 이 의원님, 최 회장님을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치부책이나 마찬가지니까. 나 혼자 망하지는 않으리라. 목적이 뚜렷한 보험. 못 본 척해드릴까요?”라며 자료를 건드렸다.

한기택은 조건을 물었고 오수재는 세 어른들과 박소영의 관계, 그가 270억을 빼돌릴 때 도움을 준 사람, 한수 바이오 매각 빨리 재개하게 만들라고 말했다. 고민에 빠진 한기택에 오수재는 “애들이 정말 예쁘네요. 엄마를 닮았나 봐요”라며 사라졌다.

조강자는 박소영 집 CCTV에 수상한 사람이 찍혔다며 걸음걸이가 특이하다 말했다. 이어 공찬은 박소영이 사망 당시 임신한 거 같다고 말했고 오수재는 알고 있었다고 답하며 “죽음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여겨서 얘기 안 했던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공찬은 박소영이 직접 태아와 친부의 친자 확인을 해외에 의뢰했다고 알렸고 박지영이 학교 사물함에 보관했다고 밝혔다. 먹방 유튜버를 찾았던 남춘풍(이진혁)은 박소영이 만나던 남자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USB를 꺼냈다.

SBS 방송 캡처


오수재는 검찰을 찾아 USB를 건네며 “보시고 판단하시죠”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먹방 유튜버의 방송 뒤로 TK 건물 옥상이 보였다. 오수재는 “TK 로펌 옥상 정원이죠”라고 말했고 그곳에 박소영을 밀어버리는 남자가 찍혔다. 놀라는 검사에 오수재는 “재판까지 갈 필요 없잖아요. 박지영 풀어주시죠”라고 말했다.

박지영은 곧 나오게 되고 오수재는 박소영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직접 알아봐야 할 거 같다며 송미림에게 부탁했다. 자료에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나왔고 백진기에게서 전화가 왔다.

백진기는 박지영 사건을 재판까지 가지 않고 순리대로 잘했다고 말했다. 과거 순리대로 최태국 로펌으로 옮기라고 말했던 백진기와 백진기가 학교에 자리를 마련했다 말한 최태국을 떠올린 오수재는 “최태국, 백진기”라며 둘의 연관 관계를 생각했다.

풀려난 박지영은 과거 자신에게 찾아와 체포될 것이라며 체포되면 재수사가 시작될 거라는 오수재의 말을 들었다. 병원비부터 월세까지 해결해준 오수재에 박지영은 꼭 갚겠다고 말했다.

오수재는 박지영에게 “언니가 떠난 건 앞으로도 힘들 거야. 하지만 넌 너의 인생을 살아. 그래야 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말고. 알았니?”라고 조언했다.

퇴근하는 오수재에게 전화한 공찬은 박지영을 긴급 체포하게 만든 것을 오해했다며 다신 안 그러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수재는 “너도 수고했어. 수고했고 잘했어”라고 칭찬했다.

오수재는 공찬에게 “너 오해하는 게 또 하나 있는 거 같던데. 자산 7조 남친 아니야”라고 말하고는 당황하며 전화를 끊었다. 식당 사장님에게 오수재 이야기를 하던 곳에 그가 있었던 것을 알아차린 공찬은 절망했다.

사무실에 도착한 오수재는 끊어진 자물쇠에 이상함을 느꼈다. 열려있는 문에 오수재는 공찬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대로 문을 열었다. 오수재는 공찬에게 “난데 다 왔다고? 맞아 학교 바로 건너편”이라며 주소를 불렀다.

이때 괴한이 나타나 오수재를 공격하는 소리를 들은 공찬은 서둘러 달렸다. 도망치는 오수재를 남자는 밀어 넘어뜨렸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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