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코로나 이후 첫 1천만 돌파..마동석의 소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 25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범죄도시2'가 오늘(11일) 낮 1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마동석/'범죄도시2' 주연배우 (오늘 낮, 롯데시네마 부산 본점) : 이렇게 크게 된 영화는 처음이라 저도 당황스럽고요, 1천만 영화는 저희가 만든 게 아니라 관객분들이 만든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죄도시2'의 1천만 돌파가 반짝 특수인지, 영화관의 부활인지는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 25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영화 기생충 이후 3년 만인데요, 코로나로 침체기를 맞았던 극장가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스크린을 그득 채우며 선수가 입장합니다.
이 뒷모습이야말로 '범죄도시' 시리즈를 대표하는 미장셴, 몸집으로도 연기하는 배우 마동석의 펀치가 코로나 이후 침체된 극장가를 흔들었습니다.
'범죄도시2'가 오늘(11일) 낮 1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개봉 25일 만입니다.
[마동석/'범죄도시2' 주연배우 (오늘 낮, 롯데시네마 부산 본점) : 이렇게 크게 된 영화는 처음이라 저도 당황스럽고요, 1천만 영화는 저희가 만든 게 아니라 관객분들이 만든 거라고 생각합니다.]
1천만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 만으로, 한국영화로는 역대 20번째입니다.
'범죄도시2'의 흥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한 달 뒤라는 개봉 시점, 답답했던 일상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단순하고 명쾌한 형사 마동석의 캐릭터,
[이유가 어딨어? 나쁜 놈은 그냥 잡는 거야]
악당역인 손석구와 조연들이 최근 인기드라마로 뜬 점 등에 힘입었습니다.
매출과 관객 수가 코로나 전의 30% 수준으로 뚝 떨어졌던 영화관 업계는 기사회생 중입니다.
'범죄도시2'와 '닥터스트레인지'가 쌍끌이했던 지난달에는 1천455만 명이 극장을 찾아 코로나 직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조민수/'마녀2' 배우 : (집에서 영화 보는) 습관이 들면 바꾸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극장으로 올까 싶었는데 범죄도시가 이제 터진 거죠. 사람들이 영화가 그립기도 하고 힘들었구나….]
다음 주에는 1편에서 300만 명을 동원했던 한국영화 '마녀2'와 픽사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 이어'가 개봉합니다.
'이제 1천만 영화 시대는 갔다'는 영화업계의 분위기가 급반전되는데 걸린 기간은 두 달 남짓.
'범죄도시2'의 1천만 돌파가 반짝 특수인지, 영화관의 부활인지는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 그래 대답하지마. 형은 어차피 네가 말 안 해도 다 알 수가 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전민규, CG : 강유라, VJ : 채윤석 KNN)
이주형 기자jool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그알' 루나 대폭락 사태…리스크 알고도 무시한 어린 천재가 만들어 낸 인재
- 운전면허 갱신한 100살 할머니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기뻐”
- 아버지가 본 손흥민…“아직도 '월클' 아닙니다”
- 현금은 여전히 '쓰레기'일까?
- “넣기 겁나요”…기름값 역대 최고, 내려갈 조짐도 없다
- '강대강 정면승부' 택한 북한…김정은 “한 치도 양보 없다”
- “사인은 7명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범행 직전 '패소'
- 민주당 김남국, 같은 당 이원욱 '수박' 사진에 “국민 조롱”
- “말살 기원”…대못 박힌 푸틴 저주인형, 日 신사 곳곳 발견
- “숙제 안 해서”…달궈진 지붕에 딸 손발 묶어 방치한 인도 엄마